안희정 바람이 부나

장인수 특별취재본부장 | 입력 : 2017/02/23 [11:53]
▲ 장인수 편집위원

이 생명 다 바쳐서 죽도록 사랑했고 순정을 다 바쳐서 믿고 또 믿었건만.. 미워도 다시 한번, 아아아 안녕

 

남진의 대표 히트곡 ‘미워도 다시 한번’으로 통칭되는 문재인 대세론이 흔들린다고 한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약진 때문이다. 일부 매스컴에서는 안희정 태풍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 과정이 점점 주목을 받고 있다. 싸움 구경이 제일 재미있다고 하는데 문재인 독주로 인한 싱거웠던 싸움이 안희정의 지지율 상승과 더불어 흥미진진 모드로 갑자기 바뀌는 중이다.

 

싸움을 붙여야 관심도 올라가고 광고도 많이 붙는 언론의 속성인지 몰라도 요즘 들어 부쩍 조중동을 필두로 의도적인 안희정 띄우기도 보인다.

 

과연 이 바람이 더 거세져 문재인 대세론을 집어삼킬지 누구도 예단할 수 없다. 시간만이 정답을 알려 줄 텐데 힌트는 가까운 곳에 있다. 바로 호남의 민심이다.


2002년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 선출이라는 대역전극 드라마의 시초도 광주에서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근원지인 호남 민심이 미워도 다시 한 번 문재인을 밀어줄지, 이참에 확 바꿔 젊은 안희정을 선택할지 될 사람을 찍는 전략적 투표 호남의 최종 선택이 궁금할 따름이다.

 

결론이 뻔한 드라마는 재미도 없고 흥행도 없다. 드라마보다 재미있다는 대통령 선거 드라마가 시작되고 있다.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나고 역전으로 이어진다면 이보다 재미있는 드라마는 없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드라마의 최종 주인공이 누가 될지 알 수 없지만 밋밋했던 경선을 흥행 분위기로 이끌고 있는 이는 현재로서는 단연 안희정이다.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면 변화는 일어난다. 호남에서부터 불어 오는 변화의 봄바람이 예사롭지 않다. 그야말로 안희정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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