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 은퇴 본격화로 사회적 부담 증가

한국은행, 고령친화적인 경제산업구조 구축 필요성 주장

김영도 기자 | 입력 : 2017/01/03 [14:39]

[밝은미래뉴스=김영도 기자] 최근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면서 사회적 부담과 비용이 더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 선진경제팀은 ‘주요 선진국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및 고령화에 따른 영향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국제경제리뷰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고령화로 노동력이 감소하고 재정부담이 증대하는 등 경제전반의 활력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보고서는 2020년을 기점으로 생산가능인구 연령에 속했던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층 진입을 시작하면서 경제⦁사회적 부담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의 노후대비 수준은 자산 등을 고려할 때 열악한 상황이어서 종합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의 자산은 전체 가구대비 1.3배이지만 부채규모는 전체 가구와 유사한 상황으로 노후대비가 충분하다고 보는 세대는 6.1% 수준에 불과하다.

 

또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늘어나면서 성장, 재정 등 부정적 영향 등으로 정부 부채도 증가해 재정여건도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공적연금지출(GDP 대비 2.3%)과 공적의료지출(GDP 대비 3.8%) 등이 주요 선진국에 비해 적다는 것을 반영하면 향후 사회보장비용이 급증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고령친화적인 경제산업구조가 구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고령층의 전반적인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고령층의 삶의 질에 대한 국가별 순위는 2015년도 기준 96개국 가운데 60위로 매우 낮다.

 

보고서는 이 같은 분석을 통해 노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훈련을 마련하고 연금이나 저축 등 지원 강화로 노후 소득 안정성을 제고하는 한편 고령층에 적합한 상품과 서비스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고령친화적인 경제시스템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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