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보면 6월 첫째 주(5.31∼6.3)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6.7원 오른 ℓ당 1천 554.1원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ℓ당 1천 637.3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3.2원 높았습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ℓ당 1천 522.4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31.8원 낮았습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 역시 전주보다 6.6원 상승한 ℓ당 1천 351원이었습니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 지난주에 이어 상승했습니다.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2달러 오른 배럴당 69.1달러였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6달러 오른 배럴당 75.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8달러 오른 배럴당 76.6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석유공사는 “주요국 제조업 지표 개선과 OPEC 플러스(+)의 감산 규모 완화계획 유지, 미국·유럽 중심 이동성 지표 개선 등으로 이번 주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